갑상선기능항진증, 갑자기 살 빠진다고 좋아하지 말자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자기 살 빠진다고 좋아하지 말자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살 빠지는 경험이 있으신 분들, 그게 갑상선기능항진증일 수도 있다는 거 아셨나요? 저는 임신 이후로 갑상선 추적 검사를 해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인 갑상선 질병 중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인체에 모든 기관에 관여하는 갑상선

우선 갑상선에 대해 알아볼까요?

갑상선은 목 중앙에 있고 엄지손가락 정도의 크기에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 내분비기관입니다. 이곳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요. 이 갑상선 호르몬은 대사 조절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체의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체온 유지, 소화 기능, 포도당과 지방의 분해 등을 조절합니다. 또한 성장 호르몬 분비, 정서 상태 조절 등 어린이들의 성장 속도에도 관여를 합니다.

갑상선 관련 질병은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여성에게 이 질병이 나타날 경우 임신 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고령 산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비정상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갑상선 중독증으로 인한 증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나와 신진대사가 과하게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조금만 움직여도 마라톤을 뛴 것과 같이 쉽게 피로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차는 증상이 있습니다.

입맛이 돌아 식욕이 왕성해서 잘 먹는데도 갑자기 살이 빠지는 경우도 증상 중 하나입니다.

또한 날이 서늘해도 땀이 나서 더운 것처럼 느끼게 되는데 갱년기 증상과 비슷하여 갑상선기능항진증과 혼동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 장애나 성격이 변하게 되기도 합니다. 여성에게는 월경 불규칙이나 무월경이 생겨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남성에게는 성 기능 저하가 생길 수 있고 여성처럼 가슴이 커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외로는 안구 돌출, 안면 홍조, 탈모 생기기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 검사

 

그레이브스병,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그레이브스병이라고 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겨 면역 세포가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나오도록 갑상선을 자극하는 항체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가 되면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밖에 갑상선의 한 부위가 커져서 혹을 만드는 갑상선 결절, 갑상선 종양에 의해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방법

치료 방법은 우선적으로 약물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약물 치료로 호전이 없을 경우나 병의 상태가 심각할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갑상선 질환을 모르는 채 방치할 경우 부정맥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다른 합병증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선

 

갑상선기능항진증 예방법

모든 질병이 그렇듯 균형 잡힌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하되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가슴이 두근거릴 수 있는 술, 커피, 담배는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잠을 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갑상선 관련 증상은 일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냥 지나칠 경우 다른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건강백과 살펴보기

 

맺음말

이렇게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명칭이 갑상샘항진증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저 또한 평범한 증상들이라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임신과 유산을 반복하면서 갑상선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언제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갈지 몰라서 매해 1~2번 추적 검사를 하고 있어요. 초기에 문제가 있는 걸 알게 되면 추적 검사만으로도 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인 중에는 목감기인 줄 알았는데 갑상선염으로 약물 치료를 했습니다. 이렇듯 흔한 다른 증상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위 증상들을 살펴보시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FAQs

Q.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무엇인가요?
A.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Q.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면역 체계 문제나 갑상선 결절, 갑상선 종양에 의해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납니다.

Q.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이 있나요?
A.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살이 빠지거나 쉽게 피로해지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거나 선선한데도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Q.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우선적으로 약물 치료를 하게 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Q.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도록 해야 하며,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합니다. 또한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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